환경부가 천연가스자동차(Natural Gas Vehicle) 산업의 발전과 유망진출국 수주를 증대하기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미얀마와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환경부 교통환경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7개 우수 관련 기업이 민관 합동으로 참여한다. 파견기간 동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국별 세미나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개척단은 지난 4월 인천 송도에서 파트너십 대회를 열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세미나에서는 각국 전연가스자동차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 유망프로젝트 기회와 전망을 타진하고 국내 우수기술과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체계 및 현황 등을 소개한다.
또 천연가스자동차 주요시설과 가스 충전소를 견학하고 미얀마와 베트남의 기술수준을 파악해 현지화 진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맞춤형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으로 각국 기업과 개별 면담을 진행해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미얀마와 베트남 정부는 천연가스자동차 산업동향과 보급정책과 규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파견 기간 각국 관계자와 별도로 회의를 갖고 우리나라 업체들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미얀마와는 차량 700대 도입에 한국의 버스가 참여하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고 현지화 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베트남과는 베트남 석유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타이 빈(Tahi Binh) 지역 천연가스공급 프로젝를 국내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한다.
박연재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이번 NGV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미얀마와 베트남 정부 및 관련업계와의 밀착형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NGV 시장의 영토를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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