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로봇청소기의 최대 난제였던 `구석 청소` 고민을 말끔하게 해소한 2013년형 로봇청소기 `스마트 탱고`를 시장에 내놓았다.
신제품은 `코너클린 브러시`를 새롭게 탑재해 구석먼지 수집률을 높이고, 구석청소 면적을 획기적으로 늘려 청소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업그레이드로 한층 진화된 2013년형 삼성 로봇청소기 스마트 탱고는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2013년형 삼성 로봇청소기 스마트 탱고는 브러시가 고정되어 있는 기존의 로봇청소기와 달리 브러시가 본체 밖으로 나와 작동하는 업계 유일 팝아웃(POP-OUT) 형태의 `코너클린 브러시`를 탑재한 것이 큰 특징이다.
`코너클린 브러시`는 스마트 탱고가 바닥청소 중 모서리, 코너 같은 장애물을 인식하면 본체 앞 양쪽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와 구석 먼지까지 빈틈없이 정확하게 쓸어 담는다. 자칫 로봇청소기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집안 내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음으로써 사용자가 두 번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스마트 탱고는 스마트폰과 로봇청소기를 직접 연결해주는 `스마트 탱고톡`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스마트 탱고톡`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스마트 탱고와 연결되어 리모컨 기능뿐만 아니라 `청소` `좌회전` `우회전` 등의 음성을 인식해 다양한 동작을 음성명령 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듀얼 CPU를 탑재한 스마트 탱고는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식해 최단·최적의 동선으로 움직인다. 청소 중 먼지가 많은 부분은 알아서 한 번 더 청소하는 `스마트 터보` 모드와 천장 영상인식 기술로 사용자의 집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청소하는 `스마트 맵핑` 기능도 갖췄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청소하는 `스마트 S무빙`은 섬세한 청소를 지원하며, 본체에 촘촘하게 박혀 있는 10개의 CMOS 센서로 사각 영역을 최소화해 더욱더 꼼꼼하게 청소를 돕는다.
또 스마트 탱고는 디자인 면에서도 뛰어난 스펙을 자랑한다. 스마트 탱고는 작지만 강력한 모터와 청소기의 구조 시스템을 일체화시켜 세계 최저 높이 79㎜로 슬림하게 만들어 허리를 숙이거나 손을 깊이 넣어 청소해야 하는 침대, 소파 밑 등 좁은 틈새까지 거뜬하게 달리며 청소한다. 둥근 형태의 본체 디자인은 스마트 탱고가 모서리나 코너에서도 자연스럽게 회전하며 움직일 수 있어 빠르고 깨끗한 청소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긴 204㎜ 길이의 `와이드 브러시`로 더 넓고, 더 빠르게, 와이드 브러시 청소 후 남는 미세먼지는 탈·부착 가능한 `초극세사 걸레`로 한 번 더 닦아 완벽에 가까운 청소를 해낸다. 48㏈(KS 기준)의 최저소음을 자랑하는 스마트 탱고는 아기가 잠들었을 때, 자녀가 공부에 집중하고 있을 때 작동해도 소음 걱정이 없다. 리모컨의 음소거 버튼 하나면 음성안내도 나오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 탱고 뷰` 모델은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청소와 집안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뷰` 기능이 눈길을 끈다. 로봇청소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외출 시에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제어로 로봇청소기를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