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나골프(대표 김홍득)가 출시한 신개념 초고반발 클럽 브랜드 `악사 골프(AXA GOLF)`는 짧은 시간에 전 세계적으로 큰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일본 악사골프와 한국 카타나골프가 제휴를 맺어 탄생시킨 신규브랜드다. 주로 고반발 클럽을 전문으로 생산한다는 것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한국 골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악사 골프는 타 브랜드의 고반발 클럽 OEM 생산을 꾸준히 해 온 회사로서 이를 사용해 본 골퍼라면 자신도 모르게 이미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품질관리를 위해 해외 공장에서의 OEM 공정을 배제하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부터 마무리까지 전 공정이 일본 내에서 모두 이루어지는 근래 보기 드문 브랜드다.
카나타골프는 “한국 골퍼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일본 클럽만의 장점들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점은 정식 출시 이전인 작년 한국골프종합전시회에 소개돼 이미 클럽 마니아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침체된 한국 골프 시장에도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AXA 골프 제품은 편안한 스윙으로 강한 탄도를 만들어 낸다는 모든 골퍼들의 희망을 배경으로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헤드와 샤프트의 `절묘한 조합`을 달성했다. 헤드는 AXA 힙파워 타이탄 컵페이스를 채용해 트램폴린 효과를 높였다. 낮고 깊게 배치된 중심각과 트윈 웨이트는 안정된 스윙궤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헤드스피드를 더욱 가속할 수 있게 했다. 샤프트는 물리학의 지렛대 원리를 활용해 작은 힘으로도 복싱의 카운트 펀치처럼 임팩트를 치는 그 순간에 큰 힘을 집중할 수 있게 설계됐다.
헤드의 중심각과 샤프트의 탄성복원력에 근거한 카운트를 일치시킴으로써 최상의 임팩트 포인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해 진 것이다. 기술적 원리는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아이언,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퍼터 등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카타나골프는 모든 종류의 클럽을 단계적으로 시장에 선 보일 예정이다.
김홍득 카타나골프 코리아 대표는 “올해를 전사적 차원의 마케팅 원년으로 삼아 기존의 안정된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SWORD` 브랜드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고반발 드라이버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