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인기상품]품질우수-소니코리아 알파 NEX-3N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의 알파 NEX-3N은 최적의 인물 사진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카메라다. 셀카를 위한 180도 회전 플립 LCD, 피부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줌 레버 등은 인물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2013 상반기 인기상품]품질우수-소니코리아 알파 NEX-3N

알파 NEX-3N은 지난해 미러리스 카메라 업계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던 NEX-F3의 후속 모델이다. NEX-F3 역시 지난해 전자신문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 3월에 출시됐지만 전작의 아성을 이어가려는 듯 아직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80도 각도 조절 가능한 플립 LCD와 DSLR과 동등한 화질 구현, 그리고 초보자를 위한 쉬운 조작법은 많은 카메라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전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약 30% 작아진 사이즈와 210g에 불과한 초경량 바디로 휴대성이 더욱 좋아졌다. 여기에 기존 표준줌렌즈보다 절반 가까이(47%) 소형화된 초슬림 파워 표준줌렌즈를 채택했다. 렌즈를 결합한 상태에서도 핸드백에 부담 없이 쉽게 들어갈 수 있어 여성 유저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180도 회전 플립 LCD에 더해 줌 레버를 셔터 버튼과 함께 배치해 한 손으로 셀카 촬영이 가능해 인물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사용자 중심의 조작 편의성을 살렸다. 화사하고 잡티 없는 피부로 이미지를 자동 보정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도 알파 NEX-3N의 백미다. 인물 사진에 최적화된 모습은 남성 유저는 물론 렌즈 교환식 카메라가 생소한 여성 유저에게도 큰 인기를 얻는 비결이다.

알파 NEX-3N은 DSLR 카메라와 동일한 1610만 화소의 대형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센서를 사용한다. 초보자들도 전문가 못지 않는 선명하고 세밀한 사진과 풀HD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어두운 장소에서의 촬영도 문제없다. 알파 NEX-3N은 소니가 자랑하는 고감도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비온즈는 소니의 풀 프레임 플래그십 카메라 알파 A99(모델명 DSLT-A99)에 내장되어 있는 이미지 프로세서다. 어두운 실내 및 야간 촬영을 위해 ISO, 조리개 수치, 셔터스피드 같은 골치 아픈 고민을 하지 않아도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알파 NEX-3N이 인물용 카메라 중에서 최상위 모델로 평가받는 데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Auto Object Framing)도 한 몫 한다. 이 기능은 인물 중심으로 최상의 사진 구도를 제공하던 자동 인물 프레이밍(Auto Portrait Framing)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기능이다.

자동 프레이밍을 활용하면 프레임 안에 위치한 사람 수와 피사체의 원근감, 그리고 동작 유무를 판단해 최적화된 구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초보자도 전문가급 수준의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파 NEX-3N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소니코리아는 올해 1분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점유율에서 2위 업체와의 차이를 확연히 벌렸다. 4월에는 절반이 넘는 53%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시장 1위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