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제품·서비스에 대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만큼 값진 것은 없다. 기업의 높은 경쟁력이며 동시에 소비자 만족을 의미한다. 우리 기업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상품 대열에 이름을 잇달아 올리는 것도 `품질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고 혁신적인 제품도 품질이 떨어지면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는다.
올 상반기 품질우수 분야에는 대표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에어컨시장을 주도한 스마트 에어컨을 비롯해 스마트TV·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올렸다. LG전자도 세탁기·냉장고·스마트폰이 과거와 비교해 큰 폭 품질을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동전자통신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블랙박스 시장에서 `유라이브 샷건 알바트로스 Ⅱ`로, 소니코리아는 주목받는 시장인 미러리스카메라에서 `알파 NEX-3N`으로 품질우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교원I&C는 정수기 웰스 시리즈3, ABB코리아는 산업용인버터 `ACS 880`이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은 곧 `고객만족`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의 기술 기반 품질만족 경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