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자욱하던 PC방이 올해 6월부터 실시된 금연법으로 인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PC방 흡연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금연석, 흡연석으로 나뉘던 어두침침한 게임 공간에서 보다 쾌적하고 여성과 아이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그 중심에는 남다른 PC방 프랜차이즈 ‘갤러리PC’가 있다.
PC방 창업도 사실 음식점 창업만큼이나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곳이자 단골 고객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 보니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수많은 프랜차이즈 PC방들이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되지 못한다면 성공을 꿈꾸는 것이 쉽지 않다.
이번 금연법 실시로 대부분의 PC방들은 위기에 봉착했다. 흡연을 즐기던 손님들에게 갑작스레 금연을 요구하는 것이 큰 부담일뿐더러 흡연구역을 없애고 인테리어를 바꿔야 하므로 새로운 비용 투자가 발생하기 때문. 그러나 치열한 PC방 창업 경쟁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갤러리PC’는 오히려 이러한 점을 이용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어둡고 침침하던 PC방의 이미지를 탈피해 쾌적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문화 공간으로 출범한 것. 흡연자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디자인 흡연부스’를 런칭해 새로운 ‘금연 PC방’ 모델을 출시한 것은 물론 먹거리 메뉴를 강화해 매출 발생 요인을 다각화했다.
‘갤러리 키친’은 마치 카페처럼 정갈하고 깨끗한 카운터를 갖췄다. 여성들은 물론 인스턴트를 꺼리는 웰빙족들까지도 만족시킨 프리미엄 메뉴는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강력한 요인이다.
PC방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더 이상 같은 PC방만을 경쟁 상대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기존의 카페와 PC방들의 강점을 두루 흡수해 고객층을 넓히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갤러리PC’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남다른 디자인의 흡연실과 프리미엄 갤러리 키친은 이러한 고민에 빠진 PC방 창업자들에게 명쾌한 해답이 될 것이다.
‘갤러리PC’관계자는 “PC방 금연법을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PC방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철저한 가맹점 관리와 ‘갤러리PC’ 업주들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