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G2 사진 유출…후면부 볼륨버튼 눈길

옵티머스 G2 사진 유출…후면부 볼륨버튼 눈길

옵티머스G의 차기작 LG G2의 광고 스틸 이미지가 공개됐다. 볼륨조절 버튼이 후면부에 위치한 것이 눈에 띈다.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리크(EvLeaks)는 25일(현지시각) `LG G2`의 광고 영상 이미지를 자신의 계정에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총 4컷이다. `Learnig from you`라는 홍보 슬로건과 함께 제품 전면부를 보여주는 이미지와 후면부가 확대된 이미지, 그리고 모델이 G2로 전화통화를 하는 이미지 등으로 이뤄졌다.

기기 후면부에 위치한 볼륨조절 버튼과 지문인식 센서로 추정되는 부위가 눈에 띈다. 세 번째 이미지에서는 모델이 통화 중 (-)스위치를 눌러 음소거 시키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초 LG전자가 옵티머스G 시리즈의 최신작에 옵티머스 명칭을 뺀 `LG G2`라는 명칭을 붙일 것이란 소문이 돌았는데, 이번에 유출된 광고 이미지 역시 `LG G2` 라는 제품명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2일 엔가젯 등 해외매체는 LG G2가 8월 7일 뉴욕에서 이벤트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 보도했다. 최근에는 제품 스크린샷과 실물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옵티머스 G2(LG G2)의 자세한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스냅드래곤 800 AP와 5인치 이상급 풀HD 화면, 13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등 최고 사양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는 이전 모델인 스냅드래곤 S4 프로보다 최대 75%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사용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을 지원해 현재 LTE 최고 속도보다 두 배 빠른 150Mbps를 구현할 수 있다.

8월 공개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애플 아이폰 차기작 등 주요 스마트폰이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비슷한 시기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