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2개 공공 및 민간 지식재산 교육기관과 공동으로 27일 서울 특허청 사무소에서 `국가 지식재산 교육발전 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발족식에는 특허청을 비롯해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협회, 대한변리사회, 한국지식재산보호·서비스협회 등 13개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각 교육기관간 산발적이고 중복으로 시행되는 교육을 체계화하고, 인력 양성 노하우를 공유해 지식재산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또 올 연말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내 지식재산 교육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지식재산교육 통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향후 회원 기관에서 사용할 지식재산 관련 교육과정 및 표준교재를 공동 발간·공유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연간 2회 정기회의를 갖고 회원 기관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초대 협의회장은 박건수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이 맡는다.
박 회장은 “협의회를 통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 과정을 만들어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