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닛산 CEO 재선임…"올해 530만대 판매"

닛산은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전원이 지난 25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얻으며 다음 2년 임기에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곤 닛산 CEO
카를로스 곤 닛산 CEO

닛산은 일본 요코하마 내셔널 컨벤션홀에서 114회 주주총회를 열었다. 카를로스 곤 CEO는 2013 회계연도(2013.4.1~2014.3.31) 내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지난 2012 회계연도 대비 3% 증가한 약 8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닛산은 2013 회계연도에 지난 회계연도 대비 7.8% 증가한 530만대 이상을 판매해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하기로 했다. 카를로스 곤 CEO는 “닛산의 실적 전망은 회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며 “다음 회계연도에는 4200억엔(약 4조9680억원) 순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