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도 변종바람 “올인원으로 간다”

PC와 모니터를 한데 묶은 올인원PC가 늘어나고 있다. 노트북이 태블릿의 장점을 취하고 있다면 데스크톱PC는 올인원으로 옮겨가는 추세인 것.

물론 아직까지 데스크톱PC가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인 확장성과 업그레이드 능력에는 못 미치는 만큼 고사양은 여전히 데스크톱 중심이다. 하지만 올인원PC는 모니터와 PC를 한데 묶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한 윈도8 출시로 일체형에 대한 잠재수요는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추세에 맞춰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중심이던 올인원PC 시장에도 중견기업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선보인 인피니트 T3000W 역시 이런 올인원PC 가운데 하나다. 컴퓨존 손정현 팀장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는 없지만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같은 건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보완이 가능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PC도 변종바람 “올인원으로 간다”

◇ 삼성·LG 뺀 올인원PC 찾는다면…= 한미마이크로닉스 인피니트 T3000W는 인텔 아이비브리지 계열 코어i3-3220 프로세서를 내장한 올인원PC다. 동작속도는 3.3GHz이고 메모리는 4GB, 하드디스크는 500GB다. 화면은 24인치 LED 백라이트를 썼고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강화유리를 더한 것도 눈길을 끈다.

본체에는 2채널 스피커를 내장했고 130만 화소 웹캠, 슬림 타입 DVD멀티 드라이브를 모두 갖췄다. 내장 그래픽을 이용하지만 2.5인치 하드디스크나 SSD, 3.5인치 하드디스크 모두 장착할 수 있어 확장 여력이 있다. 가격은 운영체제 제외 8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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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을 통합 리모컨으로 쓰려면= 아라 스마트 리모컨은 전자기기에 사용하는 리모컨을 스마트폰 하나로 통합해 쓸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폰 리모컨이다. 선호 방송 채널은 직접 설정할 수 있고 볼륨이나 채널 등은 드래그 동작만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수신거리는 10m이다. 애플 계열은 iOS5 이상, 안드로이드는 2.2 이상에서 쓸 수 있다. 다만 스마트폰 호환 가능 제품은 구입 전 확인해보는 게 좋다. 가격은 1만 8,000원.

PC도 변종바람 “올인원으로 간다”

◇ 가격 만만해진 날개 없는 선풍기= 노바 날개 없는 선풍기 10인치(모델명 NEF-103)는 말 그대로 날개가 없어 아이들에게 안전한 선풍기다. 좌우 회전 기능을 리모컨으로 손쉽게 다룰 수 있고 바람 세기는 다이얼로 조절할 수 있다. 스탠드 형태지만 분리형이어서 보관도 쉽다. 가격은 12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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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선 미학 살린 PC케이스= 리안리가 내놓은 PC-Q30A 실버는 네모반듯한 여느 PC 케이스와 달리 곡선을 강조한 튜닝 케이스다. 두께 3T인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 발열과 내구성,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아크릴 패널을 배치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튜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내부에는 미니ITX 메인보드에 마이크로ATX 전원공급장치를 담을 수 있다. 작지만 내부 공간 활용도는 높은 편이다. USB 3.0을 지원하며 그래픽카드도 200mm까지 끼울 수 있다. 2.5인치 하드디스크는 4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가격은 전원공급장치 제외 18만원(컴퓨존 판매가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