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녹스미디어(대표 정지현)가 국내 퍼블리싱하는 대만 게임 `포스:시공의 수호자` PC방 퍼블리싱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시공의 수호자는 대만의 대형 게임개발사 엑스레전드(X-Legend)가 개발한 무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지난해 대만에서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 일 평균 동시접속자 수 3만명을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웹젠은 올 상반기에만 세 번째 PC방 퍼블리싱 대행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해외 게임인 포스:시공의 수호자 PC방 퍼블리싱 대행을 처음 시작하면서 사업 방향을 다각화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정지현 녹스미디어 대표는 “국내 사업 전권을 보유했지만 PC방 퍼블리싱 부문은 더 전문적인 기업에 일임키로 했다”면서 “더 많은 사용자가 게임을 접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동환 웹젠 국내사업실장은 “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여러 게임 업체와 PC방 협력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PC방 영업망을 개편해 게임사와 PC방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개선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