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7일 쉐보레 부평중앙대리점에서 5개 딜러 및 전국대리점연합회(이하 연합회) 등 판매부문 사업 파트너들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국내 판매 증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부품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에 관한 협약을 자동차 판매부문까지 확대한 것이다. 각 사업 파트너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적이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 판매 관련 `공정거래 법규` 성실 준수 △대리점 수익구조 개선과 재무 건전화 △대리점 판매 촉진과 판매환경 개선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대리점 사업평가 기준 수정 △2013년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2014년 지원정책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각 사업 파트너들은 국내 자동차 판매의 지속적인 성장과 쉐보레 글로벌 표준 준수 및 공통된 이익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또 상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동반성장위원회의 정기운영과 △사업목표 △대리점 시설 및 인력확보 기준 △판매 또는 영업에 관한 제반 기준과 절차 △대리점 평가기준 및 포상 △대리점 지원정책과 판매운영 등 판매 관련 제반 사항들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한국지엠과 판매 관련 사업 파트너 간 신뢰와 공정한 거래를 통해 쉐보레 자동차의 내수판매 증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모범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라며 “모범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린 연합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식은 한국지엠, 딜러, 대리점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뜻을 하나로 모은 출발점”이라며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밝힌 협약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실행이 이뤄진다면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로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검증된 브랜드인 쉐보레의 내수 성장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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