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캄(대표 정충연)은 미국 남동부 전력회사 DTE에너지에 50㎾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20대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DTE에너지는 미국 국립에너지기술 연구소(NETL)와 협력해 주정부 사업인 `디트로이트 에디슨 CES 사업`을 추진 중이다.
DTE에너지를 비롯한 전력업체는 이번 사업으로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주파수 안정화와 신재생에너지와 연동한 수요 조절, 예비전력 확보 역할을 맡는다. 신재생에너지와 연동되는 만큼 효율적 전력사용을 유도하면서 전력생산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미국 디트로이트 노스빌에 구축한 코캄의 ESS는 자사 리튬이온 이차전지(50㎾h)와 출력 25㎾의 전력변환장치(PCS)를 채용했다.
홍인관 해외사업부 이사는 “코캄은 이미 미국 전력회사 AEP와 듀크에너지, KCP&L 등에 대용량의 ESS를 공급한 레퍼런스에 바탕을 두고 전력사 중심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북미 다수 전력업체와 ㎿h급 이상 ESS 추가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