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타임스 세계대학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포스텍(POSTECH)이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포스텍(총장 김용민)은 최근 `더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HE)`이 실시한 `설립 50년 이내 세계 대학평가`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큰 대학 1위로 선정됐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의 우수한 선진국 대학들을 제치고 세계대학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포스텍을 세계 주요언론이 잇따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력경제주간지 포브스는 포스텍의 설립과 배경까지 상세히 다뤘다. 이 주간지는 “설립된 지 27년된 대학이 한국의 철강기업 포스코의 지원을 받으며 2년째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누가 다음 세대의 MIT인가(Who`s Next M.I.T.?)`라는 타이틀로 포스텍을 소개한 미국 뉴욕타임스는 해외판인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지에 “포스텍이 또다시 정상을 차지했다”며 “포스텍을 비롯한 동아시아 대학들이 유력 대학으로 떠올라 고등교육과 연구분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로이터도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신세대 엘리트대학들이 있다”며 “그중에서도 대한민국의 포스텍이 최고 순위로 뽑혔다”고 소개했다.
또 일본 교토통신과 러시아 통신사 이타르타스, 스위스 일간지 알가우어차이퉁, 프랑스 매거진 카피탈,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세계 언론들이 포스텍의 소식을 전했다.
특히 대만의 유력일간지 중 하나인 중국시보는 “포스텍이 또다시 최고 잠재력 있는 대학으로 뽑혔다”고 소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대만의 경제월간지 원견은 포스텍의 경쟁력을 특집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