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배틀이 내달 9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9일 오전 10시부터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선 대회에서는 `공익목적을 위한 CCTV 설치 확대` `빅데이터 및 정보 공유·개방 확대를 위한 개인정보 활용` 등을 주제로 찬반토론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결승전은 인터넷(http://privacy-debate.nia.or.kr)으로 생중계되며 심사위원들의 점수에 인터넷 투표결과를 반영하여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팀에는 안전행정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준우승팀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3·4위팀에는 전자신문사장상, 개인정보보호법학회회장상과 각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순기 안전행정부 과장은 “예선 심사 결과 참가자들의 수준이 작년보다 한층 높아져 본선에서의 열띤 토론이 기대된다”면서 “일반국민들도 인터넷 투표에 적극 참여, 국민적인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선진출팀 명단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