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월 신설법인이 648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361개)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에 비해 1.8%(112개) 늘어난 수치이며, 5월 수치로는 신설법인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5%, 4.4%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1.9%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성별도 남성(7.2%)과 여성(1.7%) 모두 늘었다.
특히 자본금 1억원이 넘는 신설법인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1억원 이하 신설법인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해 1∼5월 누계 신설법인은 모두 3만1848개로 최근 5년간 1∼5월 누계 평균(2만5549개)보다 24.7%(6299개) 많았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