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재단법인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이하 서청연)을 신재생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육성한다.
서남권 중심 태양광 전문연구기관으로 출범한 서청연은 지난 2008년 7월 산업부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목포시가 운영해 왔다.
전남도는 서청연이 다루고 있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특성상 광역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 운영주체 변경을 결정했다.
전남도는 7월 중으로 목포시와 운영권 이관협약을 체결하고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재단법인 이사장을 목포시장에서 전남도지사로 변경한다.
새 명칭은 전남청정에너지연구원이며 운영지원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운영비는 앞으로 5년간 전남도와 목포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목포시 소유 부지는 재단법인에 이전한다.
전남도는 사업 시너지효과를 위해 전남테크노파크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유사업무도 단계적으로 서청연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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