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SW 시장, 연평균 9.7% 성장 예상”

IDC는 세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A) 소프트웨어(SW) 시장이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9.7% 성장할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BA SW는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데이터웨어하우스(DW)·분석 관련 SW를 총칭한다.

세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
세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

남미는 같은 시기 연평균 12.4%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뒤이어 북미가 10.9%,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은 10.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BA SW로 신속하고 이상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고 정보 기반 분석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관련 수요가 당분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세계 BA SW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7% 성장한 3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15%)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치지만 지난해 전체 SW 시장 성장이 3.6%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성장세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아태(일본 제외), 남미가 각각 전년대비 13.4% 성장했다. 미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북미도 1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댄 베셋 IDC 부사장은 “BA 솔루션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고 정량적으로 입증되는 추세”라며 “기업 고위 임원진들의 주요 고려 대상이 되면서 BA 솔루션이 시장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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