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김연학)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노모토 아키라)에 온라인게임 사업을 매각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TH는 지난 2005년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해 자체 게임 포털 사이트 올스타(allstar.co.kr)에서 `프리스타일` `십이지천1·2` 등 온라인 게임과 웹게임을 서비스해왔다. 2010년 이후부터는 풋볼매니저온라인(FMO)을 제외한 신규 퍼블리싱의 판권 수급을 중단했다. 최근까지 FMO를 세가 개발 스튜디오 `스포츠 인터랙티브`와 공동 개발해왔다.
KTH 측은 이번 사업양수도에 대해 “모바일 게임을 제외한 온라인 게임은 더 이상 서비스하지 않고 콘텐츠 유통, 티커머스, 솔루션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모토 아키라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대표는 “KTH가 다년간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풋볼매니저온라인의 성공적인 개발·서비스는 물론 세가의 다양한 작품과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 신작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가삼미그룹은 파라다이스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인천 국제공항 인근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형 대규모 리조트 시설을 개발 중이다. 부산시에도 리조트 시설 개발에 착수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를 겨냥한 거점을 마련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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