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자동차부품(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가전(HA) 사업본부, 에어컨(AE) 사업본부, TV(HE) 사업본부·휴대전화(MC) 사업본부에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까지 총 5개 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 산하 카(Car) 사업부, 전기차용 모터·인버터·컴프레서 등을 개발하는 CEO 직속 에너비부품(EC) 사업부,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 V-ENS를 통합한 것이다. 사업부 명칭은 IVI(In-Vehicle Infotainment)사업부, H&M(HVAC & Motor) 사업부, VE(Vehicle Engineering)사업부로 바뀐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VC사업본부장은 이우종 V-ENS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IVI사업부장에 김진용 전무, VE사업부장에 김준홍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 H&M사업부장은 이우종 사장이 겸임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