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 전국투어 공연 “부르면 어디든 간다”

걸그룹 크레용팝, 전국투어 공연 “부르면 어디든 간다”

신곡 ‘빠빠빠’로 활동 중인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소율, 초아, 웨이, 엘린)이 전국투어 공연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릴라 공연 성격의 이번 이벤트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학교나 군부대 등 단체를 우선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신청지역이 선정되면 해당 장소로 크레용팝이 찾아가 공연하는 방식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게릴라 공연 형식이므로 신청자가 무대·조명·음향시설 등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신청은 크레용팝 공식 팬사이트에서 지난 6월 29일부터 받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와 전국투어 공연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크레용팝은 데뷔 초 ‘댄싱퀸’이란 곡으로 활동할 때부터 게릴라 공연으로 인지도를 쌓아 왔다. 대학로, 홍대, 삼성동 코엑스, 동대문, 강남역 등 서울 내 인파가 북적이는 곳을 불시에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던 것.

시민들이 찍은 게릴라 공연 영상과 사진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져나갔고,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흡수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이벤트는 “크레용팝을 만나기 어려운 지방 팬들을 직접 찾아가기 위한 것은 물론, 보다 많은 분들에게 크레용팝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전국투어 게릴라 공연의 전 일정을 영상으로 담아 또 다른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제작할 계획”이라며 “공연 후에는 공연을 관람한 모든 분들과 악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신청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최근 ‘빠빠빠’로 컴백, 애니메이션 속에서 튀어나온 소녀들처럼 기발하고 톡톡 튀는 의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특히 다섯 멤버가 일렬로 서서 교대로 점프하는 ‘직렬5기통춤’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