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 정보미디어 최고경영자과정(ATM)이 2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을 초청해 `미디어 서비스 트렌드와 삼성의 방향`을 주제로 조찬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삼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컨텐츠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홍 사장은 미디어 서비스의 변화를 미디어 사용자들간 관계 중심의 `소셜 포커스 트렌드`와 기술 개발 중심의 `테크놀로지 포커스 트렌드`로 분류했으며, 각각의 관점에서 서비스의 특징을 설명해 참석 동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KAIST 경영대학 정보미디어 최고경영자과정은 동문들이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최신 경영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찬특강을 개최해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강의 또한 그러한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강에는KAIST 경영대학 이병태 학장 및 의료법인 안동병원의 강보영 이사장, 신한은행 윤승욱 부행장, SAS Korea 조성식 대표 등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ATM 동문 80 여명이 참석했다.
KAIST 경영대학 정보미디어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2002년 정보통신 관련 기업의 경영자 역량 향상을 목표로 개설됐다. 기업 및 정부기관의 CEO와 핵심 인사들이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의 최신 IT 기술 추세를 이해하고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이론학습과 사례연구 위주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여름 약 10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와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하여 경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실리콘밸리 필드트립`을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 학생들은 필드트립 기간에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산업 추세에 대한 강의를 듣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 전략을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회 각계에서 약 500여명의 동문들이 활동 중이며, 골프대회, 등산회, 문화 예술회 등 다양한 정기모임과 행사를 통해 교류,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KAIST ATM 허순영 책임교수는 "미디어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기술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CEO나 핵심 임원들이 이를 경영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특강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미디어 활용 방안이 주요한 이슈인 만큼 수강생들에게 적절한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은 2013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경영대학원 경영자과정 순위`에서 28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경영자과정으로 인정받았다.
18년간 쌓아온 교육 노하우와 직급별, 산업별, 기업별로 차별화된 커리큘럼, 이공계 기반의 과학적 접근 방식 등이 특징으로, 정보미디어 최고경영자과정(ATM), 외에도 CEO 및 임원을 위한 최고경영자과정(AIM), 공공혁신?e-Governance 고위과정(AeG), 금융전문가과정(KFMP), 중견관리자를 위한 최고컨설턴트 과정(AIC), 글로벌 리더과정(GLP) 등이 개설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