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대표 김동호)가 일본의 리서치 전문회사 이노베타(대표 히라이 다이스케)와 지난 1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제휴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일본기업은 오픈서베이를 이용해 기존 방식으로 한 달 넘게 걸리던 해외 시장조사를 며칠 사이에 완료 할 수 있다.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한국 시장을 파악 할 수 있다. 일본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노베타의 히라이 다이스케 대표는 “모바일 리서치 시장을 선도하는 오픈서베이와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서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일본기업이 오픈서베이를 통해 한국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노베타는 일본에서 겅호온라인, 리쿠르트 등 60개 이상의 기업들에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오픈서베이 김동호 대표는 “특히 해외의 수준 높은 앱 개발사들이 뜨겁게 달아오른 한국 모바일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지만, 문화차이 등으로 한국 시장과 소비자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일본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서베이는 2013년 7월 현재 340여 개 기업들과 정부기관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6만 명의 자체패널을 기반으로 매월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1위 모바일 리서치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