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의류건조기(모델명 DV457)가 미국 환경보호청 주관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환경보호청은 미국 에너지부가 정한 건조기 평균 수명연한인 11년 동안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보다 약 635달러의 전기요금을 아끼고 약 4082㎏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과 함께 스마트그리드 기능의 드럼세탁기(모델명 WF457)를 사용하면 11년 동안 최대 3978달러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의류건조기는 지난 5월 미국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고효율 제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북미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