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의 광주지역 조직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2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장을 만나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 조직의 투자규모와 연구분야, 입지부지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조직 설립계획 승인에 따라 양기관의 수장들이 세부내용을 논의한 셈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전력과 전력기술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1976년 한국전기기기시험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전기 관련 분야 산업 원천과 실용화, 공익성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한국전력공사와 관련 기업의 지역 이전에 따른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 조직을 유치했다.
광주지역 조직은 ▲지능형전력망 기술개발과 보급적용 활성화 ▲중대형 전력변환기술개발 및 성능시험과 인증 ▲전력변화, 스마트배전, 케이블 시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지역 조직은 올해 말 설립 승인 등 제반절차를 거처 내년에 설립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