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천복합 3호기 준공

수도권 전력공급에 단비 역할을 할 인천복합 3호기가 준공됐다.

한국중부발전은 3일 인천시 서구 원창동 소재 인천화력본부 현장에서 `인천복합 3호기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인천복합 3호기는 충남 보령에 있던 보령복합 4호기를 해체, 인천으로 옮겨 구축한 발전소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 열효율을 높이고 환경설비도 대폭 강화했다. 주기기 신규 구매가 없어 1200억원의 투자비도 절감했다. 특히 기존 전기만을 생산하던 발전전용 설비를 열병합 설비로 개조, 부수적으로 생산된 열을 민간기업(GS파워)에 공급할 수 있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3호기 준공으로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이고 수요처 열 공급으로 에너지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