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정보센터가 3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으로 연간 2000억원 규모 정보화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 내 ICT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이형석 광주시경제부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배기운 국회의원, 박명식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등 각급 기관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정사업정보센터 신청사는 부지 4만9544㎡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7574㎡ 규모로 총사업비 471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 4월에 착공해 올해 1월 완공했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전국 우체국의 우편 및 금융 정보화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 전산장비 설치 등 우정사업 IT 네트워크를 관리·운영하는 우정사업본부 소속기관이다.
윤종록 차관은 “이번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과 함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내년 말까지 국립전파연구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라며 “과학기술과 ICT 융복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