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새한 TEP 내진검증보고서 위조 추가 확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검찰로부터 새한TEP가 내진검증보고서 위조사실을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원안위는 해당 품목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현재 정비중이거나 건설중인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및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돼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설명했다.

이번 위조 사례는 6개 품목의 내진시험 시 일부 구간에서의 시험결과 데이터를 수정해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기조화기 등 4개 품목의 경우 시험결과가 작게 나온 일부 구간을 수정했다. 나머지 2개 품목은 다른 지점에서 시행한 내진검증 시험결과를 수정한 것으로 해당 품목의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