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휴맥스 등이 공학인재 우대 채용설명회에 나선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8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공학교육인증우대기업 2013년도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인원이 수요 지향적 공학 인재양성이라는 공학교육인증제도의 취지에 맞춰 시행하는 행사다. 공학교육인증 졸업생을 우대하는 기업체를 초청해 해당 기업 인사 및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33개 공과대학에서 학생, 교수, 교직원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휴맥스,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등 6개 업체다. 하반기 채용정보 및 공학교육프로그램 졸업생에 대한 우대사항 등을 설명한다.
공인원은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을 졸업한 학생이 국내 기업체 입사 지원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와 SK텔레콤, STX그룹 등 국내 90여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중공업, 동국제강그룹, 캐리어, 오텍, 한국터치스크린과 업무협약을 추가했다. 김성조 수석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업체가 원하는 우수인력 확보와 학생이 원하는 우수기업체 취업정보 획득이라는 각각의 수요가 맞아떨어지는 행사”라며 “공학교육인증제도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 공학인재 양성에 의의가 있는 만큼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