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미 버크노화연구소와 노화과학 연구 협력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은 미국 버크노화연구소(소장 브리언 K. 케네디)와 대전본원에서 노화과학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

버크노화연구소는 1999년 설립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위치한 세계적인 사립 노화전문연구소다. 대사억제 물질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노화의 원인 규명과 노화 예방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노화기전, 노화제어에 관한 기초원천 연구 협력 △근육노화 및 노인성질환 제어 기술개발 협력 △노화과학과 생명연장 이슈에 대한 공동프로젝트 수행 △연구인력 교류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생명연은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노화과학연구의 중점사업인 `노화성 근육감소 제어 원천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생명연 노화과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의생명과학연구소 권기선 소장은 “노화 기전, 노화 제어, 노인성 질환 연구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구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