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2호, 2015년까지 임무연장

미래창조과학부는 다목적실용위성 2호 위성의 운용기간을 2015년 7월27일까지로 3번째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다목적 실용위성 2호 임무 및 운용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임무 연장에 대한 기술적인 점검을 진행해 위성 본체와 탑재체, 지상시스템 등 모든 부문이 정상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지난 2006년 7월 발사된 이후 2009년 7월과 2011년 7월에 각각 한차례씩 운용기간이 연장돼 이번이 3번째 연장이다.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지구관측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 2호는 하루에 약 15바퀴씩 지구를 돌며 지금까지 5만4000회 영상 촬영을 해 290만장의 사진을 송고했고 이 가운데 2만1000장이 국내외에 판매됐다.

미래부는 다목적 실용위성 2호를 현재 운용 중인 3호, 발사 예정인 5호와 3A호 등과 함께 운용하면 서로 다른 시간대 위성 영상 획득이 가능해 국가 위성영상 활용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목적실용위성 영상 형태 및 획득시간

다목적실용위성 2호, 2015년까지 임무연장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