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가 주요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수익을 늘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게임 `리니지 1`과 `길드워 2`의 아이템 판매 호조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400억∼45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0%이상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다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도 지난달 26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PC방 접속 이용객이 1주일 사이 45%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이 시험 절차를 밟고 있는 중국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했지만, 엔씨소프트와 상대할 경쟁자도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NHN, 게임빌, 액토즈소프트 등 업종 내 다른 종목보다 강한 주가 상승 동력을 갖고 있다”며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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