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천안캠퍼스에 디스플레이공학과 등 5개 학과를 내년에 신설한다.
8일 단국대는 2014년부터 죽전(본교)과 천안(분교)을 통합해 1대학 2캠퍼스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단국대는 지난달 27일 교육부로부터 본-분교 통폐합 승인을 받았다.
단국대는 대학 본부를 죽전에 두고 죽전캠퍼스는 IT·CT를, 천안캠퍼스는 BT·외국어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내년 천안캠퍼스에 △디스플레이공학과 △생명의료정보학과 △보건행정학과 △제약공학과 △포르투칼(브라질)어과 5개 학과를 신설한다.
죽전캠퍼스에는 영미인문학과 1개 학과를 새로 만든다. 대신 천안캠퍼스에 있던 △컴퓨터과학과 △국제통상학부 △경영학부 △국제학부(글로벌경영학전공) 4개 학부는 죽전캠퍼스로 옮긴다.
또 올해 천안에 있는 △멀티미디어공학과 △전자공학과 등 8개 학과는 죽전캠퍼스로 옮기고 △화학과 △응용물리학과 등 죽전캠퍼스에 있는 6개 학과는 천안캠퍼스로 이전한다.
단국대 관계자는 “학문단위 조정에 따라 통합하는 학과와 신설학과에는 특성화 장학금 등 별도 재정 및 행정지원을 통해 학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안=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