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망분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콤텍시스템 컨소시엄` 선정

틸론이 근로복지공단의 논리적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제안서를 낸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심사를 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콤텍시스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주사업자 역할을 담당하며, 망분리 시스템 구축은 틸론이 담당한다. 틸론은 시트릭스 VM웨어 등 외산 기업을 누르고 이번에 서버기반의 가상화 망분리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틸론은 IBK, 충청북도교육청, 수자원공사, C&M, 대법원 등 논리적 망분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현재 제안서만 제출돼 있어 사업수행계획서가 나오고 난 후 가격과 기술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5년간 진행될 임차사업으로 착수 후 6개월 내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콤텍시스템 컨소시엄에는 콤텍정보통신, 틸론 등이 참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배정된 정보화예산을 감안해 리스 방식으로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