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외교부과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국제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부-외교부 간 국제협력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과학기술외교 강화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는 △선도국과 유망 협력 대상국과의 공동연구개발 사업 발굴 △과학기술·정보통신 네트워크의 구축과 운영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과학기술·ICT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미래 신산업 국제표준·규범의 제개정 과정 참여 등의 분야에서 양 부처가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양 부처는 또 전 세계 34개 과학기술·정보통신 거점 공관을 상호 협의해 지정했으며 해당 공관을 기점으로 과학기술·ICT 분야에서 국제협력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서명식에서 “미래부의 전문성과 외교부의 외교자원을 잘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의 세계화 실현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