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에 선정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3년도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이하 GTU, Global Teacher`s University)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1억9000만원씩, 12년간 약 2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GTU 사업은 교원의 해외 진출과 해외 학위 및 교사자격 취득 등을 지원해 교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대는 GTU사업을 통해 수학교육과, 과학교육학부, 체육교육과 등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 글로벌 교원양성 프로그램을 설치, 미국 노던아이오와대와 영국 노섬브리아대 등 해외 대학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복수학위 및 해외 교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해외교육실습 및 양방향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수원 경북대 사범대학장은 “글로벌 교육을 받은 선생님을 키워냄으로써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경북대학교와 해외 유수 대학에서 동시에 교원 양성 과정을 체험한 우수 교원들이 일반 중고교와 해외학교, 국제학교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