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2013 어워드는 나노산업기술상(8개), 나노연구혁신상(7개), 공로상(6개) 세 부문에서 총 21개 인물·기업·기관을 선정했다.
나노산업기술상 부문은 국무총리상·산업부장관상·조직위원장상과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산업기술진흥원장상으로 시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쎄코가 수상했다. 쎄코는 슬립성 강화형 내지문 기능성 나노 코팅 기술을 개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부장관상에는 LG전자기술원·쎄크·일신오토클레이브 세 업체가 선정됐다. LG전자기술원은 나노 결정 박막을 포함한 삼중접학 실리콘 박막태양전지를 개발했고, 쎄크는 주사 전자빔을 이용한 확대 화상 응용 기술을 선보였다. 일신오토클레이브는 나노 초고압 분산기를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직위원상에는 유니플라텍·에스이피가 뽑혔다. 유니플라텍은 저비용 고효율 나노스케일 투명 전도막을 출품했고, 에스이피는 상온 진공 분말분사 공정을 이용한 티타니아 광촉매 대면적 코팅기술을 선보였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이 선정됐고, 산업기술진흥원장상은 새론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나노연구혁신상 부문은 국무총리상·미래부장관상·조직위원장상으로 시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이윤식 서울대 교수가 수상했다. 이 교수는 표면증강 라만산란 나노입자를 이용한 바이오 분자 검출 및 진단 융합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부장관상에는 △박병국 서울대 교수 △김동환 고려대 교수 △염한웅 포스텍 교수 △박경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 △유일재 호서대 교수 등 총 5명이 뽑혔다.
박병국 서울대 교수는 신경계 특성인 장단기 기억과 학습 능력을 구현한 실리콘 기반 시냅스 소자를 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동환 고려대 교수는 나노 물질을 이용한 차세대 나노 태양전지 연구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염한웅 포스텍 교수는 자기조립 금속원자선 분야에서 앞선 연구를 했고, 전자 저차원 물리 현상을 활용하는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은 물질의 분자지문 추출 및 투과 특성을 갖는 초소형, 광대역 테라헤르츠파 발생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일재 호서대 교수는 나노안정성 국제표준화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로상 부문은 산업부장관상·조직위원장상·전자신문사장상·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으로 시상했다.
산업부장관상에는 강득주 제이오 대표와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이 수상했다. 조직위원장상은 김대수 스토리앤드플랜 대표가 받았고, 전자신문사 사장상에는 코미사로브 알렉세이 모스코바 시장이 뽑혔다.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에는 송남웅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과 이재종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과학장의재단이사장상은 신경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외협력본부장이 차지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