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재학생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연구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주인공은 김정은 부경대 의공학과 4학년생으로, 황상석 부경대 대학원생(의생명융합공학협동과정)과 공동 제1저자로 `토끼 결막 종양 발달의 새 모델`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국제광자공학회(SPIE)가 발행하는 의광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김씨는 이 논문에서 종양세포(VX2)를 토끼 눈에 주입한 뒤 광단층촬영장비(OCT)를 이용해 결막성 종양 성장 속도 및 크기, 조직 구조 등의 실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안예찬 지도교수(부경대 의공학과)는 “토끼를 모델로 한 결막성 종양세포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결막성 종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초 연구자료를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