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다임, 포스코건설 혁신포털시스템 `아이샵` 구축

사이버다임(대표 현석진)은 포스코건설의 혁신포털시스템 `아이샵(i-Sharp)`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활용해 혁신활동을 추진했지만 제한된 기능으로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부터 과제가 3500건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효율적인 과제 관리와 사후 모니터링 지원을 위해 혁신포털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사이버다임은 1, 2차에 걸쳐 사업을 추진했다. 1차 사업에서는 패키지 기능을 사용자 편의 위주로 개선하고 혁신활동이 실제 성과로 연계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2차 사업에서는 현장 단위의 혁신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는 CQSS(Construction Quick Six Sigma)를 개발했다.

사이버다임은 시공현장 단위의 프로젝트에 기반해 △과제 등록부터 사후 모니터링 프로세스 재정립 △즉실천·성과제안에 대한 발굴 및 확산 강화 △우수 혁신 사례 공유 △과제활동의 성과 연계 강화 △발생된 마일리지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은 과제 등록부터 사후 모니터링 과정에 걸쳐 손쉽게 현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시공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즉실천·성과제안에 확산 개념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사 환경의 다른 시공현장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7000여명의 사용자가 아이샵을 중심으로 활발한 혁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과제 관리 인력의 업무 생산성과 사후관리 실행률 제고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