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와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개항 5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를 9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오는 9월 25일 개항 50주년을 맞는 울산항의 발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UNIST와 250여명의 세미나 참석자들은 △한국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에 따른 미래 현물 거래시장의 중심지로서 울산의 역할 제고 △원유 및 제품유 상품 거래 중심지로서 울산항의 전략적 방안 모색 △한국의 글로벌 오일 트레이딩 허브 구축을 위한 정책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무영 UNIST 교학부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울산은 동북아 오일허브에서 동북아 오일 트레이딩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 산업의 메카”라며 “석유 거래소 설립과 석유 가격 정보 제공 등 SW를 개발 접목해 울산을 동북아 오일 트레이딩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