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국내 기업 최초로 장편 브랜드 웹툰을 포털사이트에 연재한다.
한화케미칼은 오는 17일부터 5개월 간 매주 수요일 장편 웹툰 `연봉신`을 네이버 웹툰에 게재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홍보용 단편 브랜드 웹툰을 제작한 사례는 있지만 장편 극화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케미칼이 웹툰을 기획한 이유는 B2B 업종의 한계로 소통 기회가 적어 일반인이 회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연봉신은 딱히 내세울 것 없는 주인공이 서류상의 착오로 대기업 한화케미칼에 입사해 기능성소재개발부로 발령받아 괴짜 이나노 팀장과 함께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이다.
연봉신은 인기 웹툰인 `고삼이 집나갔다`의 작가 홍승표(필명 미티)와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신 암행어사`의 스토리작가 윤인완이 함께 만든다.
한화케미칼 측은 “한화케미칼 직원의 열정적인 도전기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사실과 만화적 설정을 적절히 조합했다”고 설명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