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장 금호엔티, "글로벌 자동차 소재 전문기업 되겠다."

자동차용 내장부품 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 8월초 코스닥 상장 예정인 금호엔티(대표 권병만)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복합화를 통한 시너지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호엔티는 자동차 내장부품용 부직포 소재와 폴리우레탄(PU) 폼 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글로벌 완성차에 소음과 진동을 제어하는 핵심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소재 관련기술을 바탕으로 기타 분야인 의료, 건축, 생활 소재 부문까지 적용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금호엔티는 지난해 매출 505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공모희망가는 2700∼3100원(액면가 500원), 공모주식수는 24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64억8000만∼74억4000만원 규모다. 공모자금은 공장 설비 증설 및 중국진출을 위한 투자와 관련된 시설투자자금,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7∼18일 수요예측, 24∼25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