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곤충박물관에서 이대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장,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지킴이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장수하늘소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된 멸종 위기의 희귀 곤충이다.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의 이대암 소장이 북한에서 들여와 4년여 만인 지난해 5월 인공 번식에 성공한 것이 현재 국내 유일한 장수하늘소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 협약을 맺고, 수달·두루미·어름치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연구단체 후원, 대학생봉사단 지원 등 환경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