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소재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라믹 서포터즈`가 산업 현장에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전남테크노파크(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등 세라믹 소재·부품 분야 5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세라믹 서포터즈는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다니며 기업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지역별로 산재된 세라믹 기업 지원 체계를 전국 규모로 확대하고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인력 양성, 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한다. 5개 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공동 활용한다.
주된 활동은 △기술경쟁력은 있지만 인프라와 개발자금 문제가 있는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비즈니스모델 공동 개발 △전국 통합형 기업 지원체계를 통해 `찾아가는 서비스`와 `눈높이 서비스` 구현 △일대일 멘토링 인력 대여 서비스 구축 △현장 인력 역량 강화와 우수 인력 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인력 공급의 샘` 마련 등이다.
산업부는 서포터즈 발대와 함께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와 부품을 소개하는 `제3회 국제 첨단세라믹 전시회`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전시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세라믹이 미래 소재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라믹 서포터즈 공동협력 사업 등을 추가로 발굴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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