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코리아(대표 도진명)는 최근 국내 우수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30명을 미국 샌디에이고 본사로 초청하는 `2013 퀄컴 IT투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퀄컴IT투어는 한국 이공계 학생들에게 이동통신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IT기업 본사를 방문해 최고경영자(CEO)와 만남의 기회를 주는 행사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학생들은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등 첨단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연구개발(R&D)센터를 견학했다.

폴 제이콥스 회장은 학생들과 간담회에서 `상황 인식 컴퓨팅` `만물 인터넷` `입는 컴퓨터`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퀄컴 본사에 근무하는 한국 엔지니어들은 멘토링 세션에 참가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들려줬다.
퀄컴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 석·박사과정 학생에게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 연구 장학금도 지원하는 등 이공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