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대표 허태수)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방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회사는 기부 방송, 중소기업 무료 판매 방송 등 특정 프로그램에서 수화 방송을 진행했다. GS샵 관계자는 “수화 방송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표현을 자막으로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홈쇼핑 방송을 자세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자막 방송을 위해 시스템 구축과 장비 마련에 7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오는 2016년까지 자막 방송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막 방송 비중은 전체 방송의 30% 수준이다. 김광연 GS샵 상무는 “홈쇼핑 방송 시청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방송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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