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빛의 도시로 만들자`는 목적의 이색 정책포럼이 결성됐다.
`부산, 빛의 도시 포럼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영문 부경대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장)는 12일 부경대에서 `부산, 빛의 도시 포럼`을 열고, 부산을 빛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과 대안을 모색했다.

`부산, 빛의 도시 포럼`은 부산을 빛의 도시로 조성해 저탄소 환경친화형 미래도시, 고품격 해양문화 관광의 도시, 빛-해양 융합산업 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포럼에는 유영문 센터장과 주대영 산업연구원 박사, 이재한 P2LED 대표, 정강화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장, 임종민 한국조명연구원 본부장 등 국내 LED조명·디자인 관련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오는 12월까지 분과별 연구 활동과 정책토론회, 실현전략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부산 빛의 도시` 정책 자료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유영문 센터장은 “홍콩, 시카고, 뉴욕, 상하이 등은 빛으로 성장한 세계 10대 야간 경관도시다. 부산은 천혜의 해양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첨단 LED조명 기술을 결합해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빛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포럼의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