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육 게임 `토크리시` 8월 중국 서비스

드리머스에듀케이션(대표 오상준)은 게임 기능을 접목한 온라인 영어회화 서비스 `토크리시`로 중국 언어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 영어 교육 게임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리머스는 지난 1월 중국 교육게임 전문 퍼블리셔 트웨인과 계약을 맺고 올 하반기에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현지 교육과 게임 시장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보강하고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크리시는 지난 10일부터 중국 10개성에서 10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중 공개 서비스를 거쳐 상용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상하이를 중심으로 10개성에서 2000명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중 88%가 유료 구매 의사를 보일 만큼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크리시는 온라인상에서 뉴욕을 배경으로 30여명의 등장인물과 대화하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240가지 상황 속 핵심 영어 패턴을 배울 수 있다. 출시 2년 만에 11만명이 이용하고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영어 말하기 학습 효과를 인정받아 영어 말하기 시험 `오픽(Opic)`의 공식 협력사로 채택됐다.

오상준 대표는 “콘텐츠 보강과 현지화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 영어교육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