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래곤(대표 조기철)의 `퍼즐삼국지`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젬퍼즐, 카드배틀 장르를 하나의 게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PC와 모바일을 연동해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한 서버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에 PC 사용자와 모바일 사용자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
![[이달의 우수게임] 위드래곤 `퍼즐삼국지`](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7/12/452894_20130712173814_503_0001.jpg)
퍼즐삼국지는 사용자끼리 협동해야 하는 파티 전투, 친구돕기 등의 시스템을 갖췄다. 반대로 랭킹, 사용자간전투(PvP), 침공 등 서로 경쟁하는 시스템도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
사용자는 각 게임 요소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다. SNG 영역에서는 레벨을 올려 자신의 영토를 넓혀야 한다. 친구를 모아 서로 도우며 영토를 발전시키고 모르는 사용자의 영토를 침공해 자원을 약탈하기도 한다.
젬을 이용한 퍼즐로 몬스터나 사용자와 전투를 할 수도 있다. 젬을 이용한 퍼즐은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반복되는 젬 퍼즐의 지루함을 줄였다. 사용자간 전투로 순위 경쟁을 한다.
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삼국지 장수카드를 모으고 강화시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리는 카드배틀도 즐길 수 있다. 카드를 이용해 사용자 간 승부를 겨룰 수 있다.
퍼즐삼국지는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4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플레이위드가 지난달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과 베트남도 계약을 마치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일본과 미국 서비스 수출도 논의 중이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태국은 6월 기준 가입회원 수 33만명을 돌파했고 인도네시아는 27만명 회원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비스한 동일 서버 멀티플랫폼 게임이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음달 모바일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남아시아 등은 PC 버전으로, 한국과 일본 등은 모바일 버전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조기철 대표는 “게임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콘텐츠와 패턴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언뜻 보면 캐주얼 게임 같지만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성격이 짙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퍼즐삼국지가 올해의 최고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외에도 적극 진출해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