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하반기 42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상반기 정규직 611명(고졸 235명 포함), 청년인턴 1103명 등 총 1714명을 선발했다.
이명환 한전 인력채용팀 차장은 “전력의 안정적 수급체계 유지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323명을 포함해 국가유공자, 로스쿨 변호사, 기타 경력직 등 총 42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채용에서 한전은 외국어성적, 학점, 자격증 등 `스펙` 영향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지원자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류심사 탈락인원을 최소화하고 면접전형 비중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신입사원 채용은 사무, 전기전자, 통신 분야 등 323명을 모집하며 내달 2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6개월)과 인턴십(6개월)을 이용해 전기 분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통섭형 이공계 인재 채용`과 로스쿨 변호사 등 전문 인력 수시 채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여성과 지방인재 등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채용 우대제도를 시행 중이다. 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본사 이전지역(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인재에게 서류전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제도를 시행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